서남, 증권신고서 제출… 2월 코스닥 상장 목표

      2020.01.08 13:49   수정 : 2020.01.08 1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너지 소재기업 서남이 전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서남의 이번 코스닥 상장은 기술성 특례상장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4년 창립된 서남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RCE-DR' 공정으로 초전도선재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그 생산 능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LS전선,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업체는 물론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서남은 2019년 11월 준공된 흥덕~신갈간 상용화된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초전도선재를 공급했다.
한전에서 추진중인 역곡~온수간 송전 케이블 사업 및 문산~선유간 케이블 사업에도 초전도선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남은 이번 공모금을 신규 건물 증축 및 설비 도입에 사용하여 수율 향상 및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해,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 요구와 신규 수주 물량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문승현 서남 대표이사는 “에너지 소재기업인 서남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독자적인 공정기술을 확보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평가받는 업체”라며 “이번 IPO를 디딤돌로 향후 초전도 전력케이블, 한류기, Fusion(인공태양 혹은 핵융합발전으로 명명) 등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에 초전도 선재 공급 및 시잠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재 크게 부족한 공급 역량을 확장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2700~3100원이다. 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10일과 11일 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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