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의 보고…'제철' 제주산 당근 수확 한창

      2020.01.11 16:29   수정 : 2020.01.11 16:2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11일 낮 제주시 구좌읍지역에서는 당근 수확이 한창이다. 제주도는 당근 주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특히 제주 동부지역인 구좌읍 12개 리지역에 당근밭이 몰려 있다. 매달 '5‘와 ’0'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구좌읍 세화민속오일시장에선 갓 수확한 당근들이 나온다.



당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당근의 주성분인 베타카로틴은 팰캐리놀 성분과 함께 항암효과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당근의 칼륨은 신경의 흥분과 근육 섬유의 수축을 조절해 스트레스로 인한 초조감과 불안감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지난해 이례적인 가을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최근 당근 값이 많이 올랐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당근(무세척·상품) 20kg의 도매가격은 4만4400원이다.
이는 일 평년 대비 2만6847원보다 65.4%나 상승한 가격이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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