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열어
2020.01.14 09:03
수정 : 2020.01.14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설을 맞아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오는 18~19일까지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1일까지 시청본관 주차장에서, 22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그리고 23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이 선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대구경북 내 생산농민이 직접 판매함으로써 대구경북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한뿌리 도농 상생과 설맞이 물가 안정대책에 기여하고자 마련된다.
시는 유통마진을 최소화 한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대구경북 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160여종의 품목을 시중가격 대비 10~3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 연근, 팔공산미나리, 유가찹쌀 등과 소비자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아로니아, 블루베리, 미나리즙, 토마토와인, 수국차, 계란, 무화과 그리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각종 채소류를 비롯해 꿀, 한과, 참기름, 들기름 등 160여종이다.
또 제수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문어 등 경북지역의 다양한 수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특히 직거래장터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는 무료 배송 서비스와 지역 특산품을 증정하고, 판매가액 10만원 이하 농수특산물에 대해 '안심 스티커'를 부착해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 및 선물 유도를 적극 이끌어 내 풍성한 장터를 만들 계획이다.
최운백 시 경제국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대구경북의 믿을 수 있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