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15일부터 소부장펀드 2종 판매

[파이낸셜뉴스] 신한BNPP소부장·골든브릿지 레인보우 중소성장기펀드

신한금융투자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상장, 비상장 증권 등에 투자하는 '신한BNPP소재부품장비사모재간접공모 펀드'와 '골든브릿지 레인보우 중소성장기업 펀드'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들은 자본시장을 통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해당 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출시됐다. 사모재간접공모 형태로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상장, 비상장 증권 등에 투자하는 8개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며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두 펀드는 지난해 12월 금융투자협회에서 선정된 운용사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골든브릿자산운용에서 출시했다. 펀드를 통해 모집된 금액은 공통 투자 형태 선순위로 투자된다. 재간접펀드 운용전문기관인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한 성장사다리 펀드가 중순위(30%), 공모펀드 운용사와 한국성장금융이 심사를 통해 선정한 사모펀드 운용사 8개사가 후순위(2.4%)로 참여한다.

서준혁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소부장 테마는 산업구조개선이라는 큰 흐름과 맞물려 있는 장기적 테마로 정부 및 산업계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중순위(성장사다리펀드), 후순위(사모펀드)가 선순위(공모펀드)를 받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두 펀드의 총 보수비용은 연 1.25%이며 만기인 2024년까지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

펀드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될 예정이다.

[e-mail]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