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미국 셀시우스와 ‘암호화폐 재테크 시대’ 연다
2020.01.16 10:37
수정 : 2020.01.16 10:37기사원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미국 뉴욕 등 글로벌 금융 허브에 거점을 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암호화폐 관련 재테크 서비스 만들기에 나선다. 투자자가 암호화폐 거래소 및 지갑에 넣어 둔 암호화폐로 이자수익을 얻거나 담보대출을 받는 형태다.
코빗은 “암호화폐 예치 자산에 대한 보상·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셀시우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각각의 암호화폐를 셀시우스 플랫폼에 예금처럼 맡겨 놓으면, 연 평균 3~10%의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암호화폐를 담보로 연 4.95% 가량 이자를 내면 달러 등 법정통화나 트루USD(TUSD) 같은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으로 대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코빗 역시 이번 제휴를 통해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보상·대여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보상과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