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의 변신은 무죄? '달빛조각사' 웹소설-)웹툰-)게임-)음악으로
2020.01.20 09:20
수정 : 2020.01.20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IP(지식재산) ‘달빛조각사’가 음악으로 변신한다.
20일 오후 6시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달빛조각사’는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달빛을 조각하는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카카오페이지 대표 IP다.
카카오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OST는 소설로 시작한 IP ‘달빛조각사’가 웹툰, 게임에 이어 음악으로 확장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출판 시장의 대표적인 인기작이었던 소설 '달빛조각사'는 2013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온라인 연재를 시작하며 구독자 수 542만 명, 웹툰 역시 238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게임으로 제작된 데 이어 이번 음악과 뮤직비디오까지, 하나의 IP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계속 진화하고 있다.
레전드 IP ‘달빛조각사’의 OST에는 가수 이승철이 참여했다. 작사, 작곡에는 트와이스의 앨범 보컬 디렉팅 및 유빈, 윤하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도코(DOKO)가, 드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참여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보검과 떠오르는 신예 고윤정이 출연한다.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특유의 색감을 선보인 이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달빛조각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IP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