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스마트 힐링 도시'로 재도약
2020.01.20 10:40
수정 : 2020.01.20 10:40기사원문
다양한 관광자원의 면모를 부각시키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김천시는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김천운동'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질서있는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광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권역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4월 개관 예정인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은 대항면 운수리 일원에 14만3000㎡ 부지에 총사업비 930억원을 들여 문화·생태체험형 복합유양단지를 조성하는 직지사권역의 정점이다.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김천 역사·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있는 김천시립박물관이 건립되고, 건강문화원(건강 치유프로그램, 단체숙박), 솔향다원과 같은 건강관련 인프라와 다도체험 등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김천 특유의 관광상품 개발·운영으로 김천 관광킬러콘텐츠를 확산, 자꾸 빠져드는 김천 관광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 2019년 야간관광상품 선정 회의에서 야간관광상품 최고 평가를 받은 '김천 직지나이트투어'는 2008년부터 시작된 명실상부 김천 대표 관광상품이다.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이 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직지나이트투어를 통해 김천을 방문했다.
직지나이트투어가 1일 관광상품이라면 1박2일 체류형 대표 관광상품으로 '1박2일 해피투어'가 있다. 2019년 최초 시작한 1박2일 해피투어는 김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중심으로 체험을 통한 웰니스 실현 및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관광상품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 관광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가기 위해 관광진흥과 조직 신설과 함께 김천만의 강점을 살린 휴양도시 김천, 1박2일 체류형 관광도시 김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