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중국 우한시 거주 30대 여성

      2020.01.20 14:23   수정 : 2020.01.20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던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 1명이 20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실시해 이날 오전 확진환자로 확정했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입국 하루전인 18일 발병해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았다.

우한시 전통시장(화난 해산물시장 포함) 방문력이나 확진환자 및 야생동물 접촉력은 없다고 답변했으며,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혜경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추후 추가 접촉자 발생 시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면밀히 관리하고 지역사회의 전파·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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