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TBM, ‘GTX-A 5공구 그리퍼 TBM 공사’ 수주

      2020.01.20 15:13   수정 : 2020.01.20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TBM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5공구의 '그리퍼 TBM(Gripper Tunnel Boring Machine)'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를 말한다. TBM 공법은 터널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의 모든 과정이 기계화·자동화한 공정이다.



TBM은 용도·지형에 맞게 주문 제작이 가능하며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그리퍼TBM은 주로 암반이 있는 곳에 활용한다.
이번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그러퍼 TBM은 국내 최초로 복선철도에 적용된다. 굴착 직경이 11.6m에 달해 지금까지 국내에 적용된 것 중 가장 크다.

호반TBM은 "TBM 시공 111㎞에 달하는 국내 1위의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TBM 공법은) 기존 재래식 발파 공법보다 친환경적인 공법"이라고 소개했다.

GTX-A노선은 GTX 노선 중 가장 먼저 착공된 노선으로,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과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역을 연결한다.

호반TBM은 서울시 은평구 연신내에서 용산구 서울역을 잇는 5공구의 그리퍼 TBM 건설공사를 진행한다.
총연장 4.4㎞에 수주액은 1029억,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0개월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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