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인천 송도에 종합기술원 건립

      2020.01.21 14:00   수정 : 2020.01.21 14:0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 애경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미래기술 등을 연구할 종합기술원(가칭)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애경그룹은 21일 인천시청에서 송도국제도시에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경그룹 종합기술원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송도동 204) 위치한 부지 2만8722㎡에 총 연면적 4만3000㎡ 규모로 내년 착공,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국내 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위한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냈으며 애경그룹의 매수 신청 후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부지 활용 방안 등을 협의한 결과 이번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애경그룹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송도에 종합기술원을 설립하고 기초, 원천,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소재 개발, 독자기술 확보, 친환경&바이오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40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하고 설비를 확충, EHS(환경, 보건,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토지매매 계약 체결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안재석 AK홀딩스 대표,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애경그룹이 송도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적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석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사장은 “그룹의 주력 사업인 화학, 생활용품, 화장품 분야에서 퀀텀 점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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