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국에 '눈·비'…귀경길 교통안전 주의보
2020.01.22 10:17
수정 : 2020.01.22 15:04기사원문
설 연휴 동안 전국에 잦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귀성·귀경길 교통안전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22일 ‘설 연휴기간 날씨 전망’을 발표하고 “귀성이 시작되는 24일과 명절 당일에는 주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끼겠다”면서도 “동해안과 제주도는 비나 눈이 내려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24일 오전부터 밤까지 최대 5㎝ 이상의 눈이 내린다. 제주도는 남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으로 25일 오후 비가 시작돼 26일로 이어진다.
귀경이 시작되는 26일~28일에는 남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남부지방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까지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해상은 연휴기간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파도가 높아 해상 선박을 이용하는 귀경, 귀성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기온은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기온은 평년보다 3~10도 정도 높겠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