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는 설레는 '설캉스' 어디로 가면 좋을쥐?

      2020.01.23 15:46   수정 : 2020.01.23 15:47기사원문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 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론 어떤 것이 있을까.

전국의 주요 테마파크에선 설 명절 프로그램을 푸짐하게 차리고 방문객을 맞는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귀여운 쥐띠 캐릭터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글로벌 놀이존과 2020년 대박을 기원하는 타로 스트리트, 스페셜 불꽃쇼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2020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2020 비긴 어게인 위드 에버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에버랜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풍성해 이른바 '설캉스'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에버랜드가 2020년 쥐띠해를 맞아 새롭게 만든 '엣쥐'(에버랜드+쥐) 캐릭터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인증샷 이벤트도 펼쳐진다. 설날 연휴 기간 매일 밤, 에버랜드 우주관람차에서는 귀여운 엣쥐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특별영상이 상영된다.
지름 40m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을 보유한 우주관람차는 포시즌스가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우주관람차에 상영되는 엣쥐 캐릭터 영상을 사진으로 찍어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20년 한정판 엣쥐 상품도 선물로 증정한다. 그랜드엠포리엄, 메모리얼숍 등 에버랜드 상품점에도 2020년 엣쥐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휴기간 '민속놀이 한마당'을 오후 5시20분 퍼레이드 코스에서 개최한다. 여성농악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속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롯데월드 전역에서 민요가 울려퍼지고 윷놀이, 투호, 버나 등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더욱 특별한 설 나들이를 원한다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1층에 위치한 '픽시매직'에서 한복 대여를 추천한다. 평소 입기 어려운 한복을 입은 채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유럽풍 건축물 사이를 활보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즐거움이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설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 설날 당일에는 복주머니를 차면 귀신이 물러가고 만복이 온다고 믿었던 설날의 세시풍속을 알려주는 '복 주머니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언더씨킹덤도 전통문화와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신년축제 '언더씨 뉴이어'를 연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흥부와 놀부' '토끼와 거북이' 등 전래동화로 꾸며진 포토존부터 곤장, 주리, 윷놀이 등 전통놀이까지 같이 있는 민속체험존까지 있어 아이와 함께 색다른 설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경기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에선 4일간의 설 연휴 기간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어린 자녀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들의 신나는 공연이벤트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신명나는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도록 뽀로로 캐릭터들의 설맞이 싱어롱쇼 특별공연과 경품 이벤트인 뽀로로와의 댄스배틀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댄서들의 화려한 댄스 퍼모먼스 공연과 2020년 행운을 가득담은 '벌룬&매직쇼', 이색적인 '윈터 버블 폼 파티'로 환상적인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경기 과천 서울랜드도 24일부터 27일까지 민족 명절 설날을 맞이해 삼천리동산 지역 일대에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특별 이벤트 '설에는 설레는 설랜드 한마당'을 진행한다.
설날 연휴 기간 서울랜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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