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지웰니스 "올해 반려동물 의료기기 사업 진출"

      2020.01.24 12:08   수정 : 2020.01.24 12: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가 회사 성장 전략 및 미래 비전에 대한 2020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지티지웰니스는 지난 20일 2018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첫 경영계획 발표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전년도 매출과 실적 상황을 돌아보고 올해 신규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경영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지티지웰니스는 지난해 홍콩 시위 등 아시아 시장의 침체로 인해 전체 매출에 영향을 받았으나 일본 및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탐색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회사의 대표 미용 의료장비 제모 레이저 '데피플러스(Depi-plus)'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해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향후 소모품인 핸드피스의 지속적 매출까지 기대된다.

또한, 유럽의 미용 의료기기 강국인 이탈리아에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허리둘레감소용 레이저기기 '르쉐이프(Leshape)'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인용 디바이스 △르바디폼(EMS) △르바디페이스(피부 탄력 개선 미용기기) △오페라 르바디(LED 마스크)등은 미국, 유럽 유통사의 지속적 관심을 받았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의 홈쇼핑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다졌다.

국내 시장 역시 홈쇼핑 사업 분야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미용 시장 전체에 정부의 광고 제재 강화와 LED마스크의 안구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서 제품군 성장이 다소 더뎠지만, 오페라 미룩스 프리미엄의 경우 LED 광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가드(EYE GUARD)가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매출이 발생했다.

이날 발표식에서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의 결실을 맺는 한편 회사 사업영역 확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셀프형 피부관리샵인 LEBODY FACE GYM을 비롯해 실내스포츠 및 홈 트레이닝 사업, 동물의료기기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LEBODY FACE GYM'의 경우 이제 신체 운동뿐 아니라 얼굴도 운동을 한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올 해 안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로 인해 외부 운동, 활동이 제한되고 실내 운동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삶의 질 향상,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동물전용 의료기기 사업 또한 연내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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