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올해의 책’ 후보 접수
2020.01.24 12:23
수정 : 2020.01.24 12:2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계사업으로 '책 읽는 도시 제주,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도서선정위원회에서 후보도서를 추천하면 시민투표와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나, 올해는 후보도서 추천부터 선정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선정하게 된다.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제주시(One City One Book)’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한 도시 한 책’ 운동은 지역주민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책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통합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독서운동이다.
'올해의 책'은 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별로 각 1권씩 선정된다.
추천방법은 올해의 책 선정 시민도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연령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 흥미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토론이 가능한 도서, 다양한 독후 활동이 가능한 도서여야 한다.
추천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오는 9월 ‘한라에서 부는 독서바람, 전국을 잇다’를 주제로 제주시에서 개최되는 2020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제주시는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독서문화포럼과 제주책관, 동네책방을 활용한 독서여행 힐링라이프, 남·북 도서 전시회, 시민독서토론한마당 등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