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귀경길 부산→서울 6시간 40분…26일 새벽에 풀릴 전망
2020.01.25 18:26
수정 : 2020.01.25 18: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전부터 꽉 막힌 설날 고속도로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귀경길은 26일 새벽, 귀성길은 이날 오후 11시에나 풀릴 전망이다.
한국고속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지역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울산 5시간40분 △강릉 3시간30분 △양양(남양주까지) 2시간20분 △대전 3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10분 △대구 5시간10분이다.
정체가 절정이던 오후 3시와 비교하면 서울과 주요도시 간 걸리는 시간이 1시간 가량 줄었지만 평소와 비교하면 여전히 답답한 모습이다.
서울에서 지역 주요도시까지 △부산 6시간10분 △울산 5시간30분 △강릉 3시간 20분 △양양(남양주 출발) 2시간20분 △대전 3시간10분 △광주 4시간30분 △목포 4시간30분 △대구 4시간3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하며 귀성은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귀경은 오전부터 26일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이라며 26일 오전 2~3시에 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귀성방향의 정체는 오후 11시에서야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동대구분기점~금호분기점 10㎞, 남이분기점부근~청주휴게소부근 21㎞,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부근 33㎞ 등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의 천안~천안휴게소부근 17㎞, 옥산분기점부근~신탄진부근 30㎞, 금호분기점부근~도동분기점부근 8㎞,, 남사~안성휴게소 8㎞ 등에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고창부근~선운산부근 7㎞, 당진분기점~서평택 30㎞, 일직분기점~금천 4㎞에서, 목포 방향의 비봉~비봉부근 4㎞,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10㎞, 선우산부근 7㎞ 등에서도 차들이 서행 중이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의 하남 방향 남이분기점~서청주부근 8㎞, 일죽부근~모가부근 11㎞, 광주분기점부근~중부1터널부근 10㎞ 등에서 차들이 정체하고 있다. 남이 방향의 마장분기점~모가부근 6㎞, 진천부근~오창부근 25㎞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성묘차량으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구리 방향의 판교분기점부근~성남요근소부근 4㎞, 불암산요금소~사패산터널 13㎞, 계양~송내 7㎞ 등에서, 일산 방향의 평촌~수리터널 5㎞, 시흥요금소~중동 10㎞, 통일로부근~의정부부근 17㎞, 퇴계원~사일 11㎞ 등에서도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로공사는 26일 밤 12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면제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