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반짝반등… 전망은 부정적

      2020.01.27 17:53   수정 : 2020.01.27 18:44기사원문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철강 등 올해 제조업 경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지난해 4·4분기 제조업 시황, 매출은 전 분기 대비 대체로 좋아졌지만 올해 1·4분기와 연간 전망은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했다.

지난 23일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 113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12월 9~20일이다. 조사항목은 시황과 경영 실적, 경영활동, 외부여건 및 2020년도 연간 전망 등이었다.
BSI가 100 미만은 전 분기보다 경기가 안 좋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100 이상은 그 반대를 뜻한다.

지난해 4·4분기에는 시황 84(전분기 78), 매출 85로(전부기 78) BSI가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설비투자(101)는 전분기보다 상당폭 오르면서 100을 상회했다.
올 1·4분기 및 연간으로는 시황과 매출 전망 BSI 모두 소폭 하락했다. 1·4분기 전망은 시황(86)과 매출(86) BSI가 100을 여전히 밑도는 수준에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시황 -1포인트, 매출 -2포인트)했다.
올해 연간 전망으로는 시황(90)과 매출(94) BSI가 모두 100을 밑돌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