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식당서 아내와 다투다 흉기 휘두른 40대
2020.01.28 12:11
수정 : 2020.01.28 14:06기사원문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설 명절 다음날 인천의 한 식당에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시 중구 한 식당에서 아내 B씨(51)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손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아내와 가정불화를 겪어오던 중 이날 식당에서 말싸움을 벌이다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