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中관광객 비자 발급 임시 중단.. "바이러스 유입 방지"

      2020.01.28 15:07   수정 : 2020.01.28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필리핀이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이민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 국적자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메 모렌테 필리핀 이민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진입을 막고자 (중국 국적자의) 이동을 늦추는 사전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4515명이며 사망자는 106명에 달한다.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는 △홍콩 8명 △태국 8명 △마카오 7명 △호주 5명 △미국 5명 △대만 5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싱가포르 4명 △한국 4명 △프랑스 3명 △베트남 2명 △캐나다 1명 △캄보디아 1명 △네팔 1명 △독일 1명 △스리랑카 1명 등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필리핀에서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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