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대원제약, 우한폐렴 최대 수혜주…목표가↑”

      2020.01.29 09:23   수정 : 2020.01.29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9일 대원제약에 대해 우한폐렴 최대 주혜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만1700원에서 2만435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원제약은 호흡기질환 전문의약품 회사로 국내 제약사 중 기침감기치료제(R5) 국내 1위 업체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센터장은 “기침감기치료제 시장 국내1위인 동사는 우한폐렴 관련해 실질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제 감염자수가 가장 많았던 신종플루가 발생했던 2009년 6~11월 ETC내수 매출 성장률은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34%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호흡기·항생제 매출 성장률은 2009년 38%로 더욱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전염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질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원제약의 주요 기침감기치료제 약품은 코대원 포르테(기침억제제), 프리비투스(진해거담제), 클래신(항생제), 오셀타원(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제너릭), 펠루비(해열제) 등이 있다.


전 센터장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의 증가추세, 보청기 및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 등) 매출 증가, 환절기 감기환자 증가 전망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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