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99.9% 잡는 공기살균기 인기 급증

      2020.01.29 14:19   수정 : 2020.01.29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는 공기살균기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최근 우한 폐렴이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이 동나는 등 관련 제품들이 품귀현상을 빚는 등 상한가를 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공기살균기에 구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폐렴 등 각종 바이러스를 99.9%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를 판매하는 위성량 영우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혼란시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공기살균기로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대구경북 총판을 담당하는 위 대표가 판매하는 제품은 아일랜드 기업 노바이러스(Novaerus)사가 생산한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

이 제품은 4000V 고전압의 플라스마 코일을 실내 공기가 통과하는 과정에서 공기 속에 떠다니던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겐, 곰팡이, 유기 물질을 99.999% 파괴, 살균된 공기만 배출한다.

단순히 필터에 포집하는 방식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DBD 플라즈마 특허기술로 포도상구균, 항생제내성균, 흑색구균 등의 치명적인 병원균도 물리적으로 파괴해버린다.

위 대표는 "이런 공기살균 기술은 처음본다"면서 "소음이 없이 저 전력으로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기존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와 전혀 다른 검증된 전문 의료기기가 일반용으로 출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바이러스의 병원균 제거 효과는 미국 나사(NASA) 등 30여개 연구소에서 공식 인정까지 받았다.
미국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노바이러스 제품을 1년간 사용한 결과 환자들의 감염 질환 감소됐다는 연구도 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000여대 구급차와 100여 개 병원에서 병원내 공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 중이다.


위 대표는 "기존 공기청정기보다 20~30% 가격(15평 200만원대, 30평 300만원대)이 비싸지만 공기를 살균해 바이러스까지 잡는 제품으로는 유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공기 감염 위험이 높은 학교, 어린이집, 요양원, 산후조리원, 극장 등 다중 시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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