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당진에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 본격화

      2020.01.30 14:27   수정 : 2020.01.30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는 30일 충남 당진에 건설하는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를 개소했다. 3조3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1년 종합 준공한다.

가스공사는 이날 당진에서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가스공사 및 지자체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제5기지 건설에 3조3265억원을 투입한다. 89만㎡(26만8000평) 부지에 20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10기, 기화송출설비, 27만㎘급 LNG 수송선 접안설비와 벙커링 관련 설비 등을 오는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건설한다.

이와 별개로 천연가스 송출을 위한 약 121km 규모의 배관과 공급관리소 10개소도 건설한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2018년 3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제5기지 입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가스공사는 경기도 평택·인천, 경남 통영, 강원도 삼척 등 전국 4곳의 천연가스 인수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제5기지는 정부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으로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