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전북도, 중국 장쑤성에 구호물품 지원
2020.01.30 20:30
수정 : 2020.01.30 2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전북도가 중국에 마스크 등 위로서한을 보낸다.
전북도가 중국과 자매 또는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은 장쑤성, 상하이시, 산둥성, 윈난성이다.
전라북도는 이 지역 당서기 등 위로서한을 보내고 그중 자매지역인 장쑤성에는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위로서한을 통해 피해회복에 대한 격려를 전했으며 이웃 나라, 가까운 지역이 현재 어려운 사태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공감대도 피력했다.
4개 지역 중 상대적으로 피해규모 큰 장쑤성 자매지역에는 방역마스크 10만개를 보내 지역민의 방역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칭다오 지역민들에게도 중국사무소를 통해 마스크 4,000개를 보낼 계획이다.
위기 속에서 빛난 우정은 4개 지역과의 10년 이상 상호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져온 관계이기에 가능했다.
특히 작년 장쑤성과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계기로 장쑤성 당서기가 전북을 찾고 송하진 지사가 장쑤성을 직접 방문해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신뢰와 우정의 깊이를 확인한 바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