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중국 자매우호도시에 마스크 긴급 지원키로
2020.01.31 14:26
수정 : 2020.01.31 14: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우한 등 중국내 8개 자매우호도시에 의료용 마스크(KF94) 5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인구 1000만명 이상과 그 이하로 구분해 우한, 광저우시는 각 1만개, 그 외 뤄양, 선양, 취안저우시 등 6개 도시는 5000개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처음 발생한 우한시는 광주시와 지난 2007년 우호협력 도시를 맺고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5명의 방문단이 참가하는 등 교류를 돈독히 해 왔으며, 광주시의 이번 긴급지원은 그동안의 우의에 기반을 둔 인도적 지원이다.
이용섭 시장은 "우선 5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한 후에도 우한시 뿐만 아니라 광저우시 등 자매우호도시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해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