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손현주 죽게 한 안보현 응징(종합)
2020.02.01 00:21
수정 : 2020.02.01 00:2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태원 클라쓰'가 베일을 벗었다.
31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15년 전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새로이는 친구 없이도 당당히 학교 생활을 이어가며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박성열은 강민정(김혜은 분)에게 장가 회장 장대희(유재명 분)의 지시로 장가가 개나리 보육원의 후원을 끊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박성열은 박새로이와 함께 보육원을 방문해 보육원생 오수아(권나라 분)에게 소식을 전했다.
박새로이는 어려운 사람에게 매정하게 굴던 오수아와 마주한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체력 시험 직전 다리를 다쳤던 것. 오수아는 박새로이가 자신이 마음을 열고 의지하던 박성열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박새로이는 오수아의 반으로 전학 왔고, 전학 첫날부터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다. 장가의 후계자 장근원(안보현 분)이 이호진(이다윗 분)을 이유 없이 괴롭혔고, 이를 목격한 선생님조차 말리지 않고 있었다. 오수아는 장근원의 횡포를 말리려는 박새로이를 말렸지만 박새로이는 안하무인인 장근원의 행동에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학교 선생님들은 박새로이를 심하게 꾸짖으며 장근원을 달랬다. 장근원의 아버지이자 장가의 회장 장대희가 박성열과 함께 학교를 방문했다. 학교에서는 박새로이를 교칙대로 퇴학시키겠다고 알렸고, 장대희는 장근원 앞에서 박새로이가 무릎을 꿇는 조건으로 선처를 약속했다.
그러나 박새로이는 아버지에게 배운 가르침이라며 선생님 앞에서의 폭력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장근원에게는 사과의 뜻을 전하지 않았다. 박성열은 그런 박새로이의 행동에 "어떻게 이런 아들이 나왔는지, 멋지네요"라고 말하며 퇴사 의사를 전달했다.
박새로이는 자신 때문에 퇴사하게 된 박성열에게 미안해했다. 박성열은 그런 박새로이에게 술을 가르쳤다. 박성열은 소신대로 살고 있는 박새로이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라고 위로했다. 박새로이는 울먹이며 "진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퇴학한 박새로이는 퇴사한 박성열이 열게 된 가게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오수아와도 마음을 나누며 친분을 쌓았다. 그러던 중, 박성열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박성열은 형사 오병헌(윤경호 분)을 통해 낯선 얼굴의 사고 피의자 사진과 함께 그가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그러나 박새로이는 오수아를 통해 사건 현장 사진에 찍힌 차량이 장근원의 차량임을 알게 됐다.
박새로이는 곧바로, 병원에 있는 장근원을 찾아 나섰다. 박새로이는 장근원에게 "너지? 왜 병원에 신고 안 했어? 왜 다른 사람이 벌을 받고 있어?"라고 물으며 주먹을 날렸다. 박새로이는 아버지를 왜 죽였냐고 절규했고, 장근원은 미안하다며 떨었다.
박새로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장근원에게 폭력을 가했다. 결국 박새로이는 쓰러진 장근원을 향해 돌을 집어 들었고, "죽어"라고 외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좇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