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충남·전북 낮에 눈 또는 비…공기는 '나쁨'
2020.02.01 06:30
수정 : 2020.02.01 06: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월의 첫날이자 토요일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낮 동안은 가끔 구름이 끼면서 곳곳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낮 동안 충남과 전북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또 이날 오전까지는 동해상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울릉도·독도에 5㎜ 미만의 비나 1㎝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 5~12도로 평년보다 최대 5도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4도 Δ강릉 1도 Δ대전 -2도 Δ대구 -1도 Δ부산 2도 Δ전주 -2도 Δ광주 -1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6도 Δ강릉 9도 Δ대전 8도 Δ대구 9도 Δ부산 12도 Δ전주 8도 Δ광주 9도 Δ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좋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한때 나쁨'이다가 오후에는 '나쁨'으로 더 악화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로 예상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3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다"며 "2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