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슬러거 출신 그랜더슨, 은퇴 선언…통산 344홈런 937타점

      2020.02.01 09:19   수정 : 2020.02.01 09:19기사원문
은퇴를 선언한 커티스 그랜더슨.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통산 344홈런을 기록했던 커티스 그랜더슨(39)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랜더슨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그랜더슨은 "20여 년 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하려고 한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뛰었던 모든 팀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200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랜더슨은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에서 뛰었다.

우투좌타인 그랜더슨은 외야수 포지션을 맡았으며, 2011시즌에는 41홈런 119타점을 올리며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3차례 올스타(2009, 2011, 2012)에도 뽑혔다.


그는 커리어 통산 2057경기에 나가 타율 0.249 344홈런 937타점의 성적을 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는 0.803이었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에서 타율 0.183 12홈런 34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랜더슨은 "인생에 있어 아름다운 챕터를 마무리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스포츠에 이바지 하고 싶다.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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