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첫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나와…獨확진자와 접촉

      2020.02.01 11:02   수정 : 2020.02.01 11:02기사원문
[옥스포드셔=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영국 시민들이 옥스포드셔 브라이즈노턴 공군기지에서 차례대로 내리고 있다. 영국 전세기에 함께 탑승한 27명의 EU 국적자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하차한다. 2020.2.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스페인에서도 첫 번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스페인 국립 미생물학센터는 31일(현지시간) 카나리아제도 라고메라섬의 남성이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독일인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 앞서 스페인 보건부는 독일인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을 라고메라섬에 격리 조치했다.


한편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영국 전세기를 통해 중국 우한에서 구출된 EU 국적자 27명이 도착했다.

스페인 보건부는 송환된 국민 중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돼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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