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의로 탈당 안 해…특정 세력이 제거하면 별개 문제"
2020.02.01 11:38
수정 : 2020.02.01 11:38기사원문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후죽순 창당 바람이 불지만 나는 흔들림 없이 25년 지켜온 이 당에서 정하는 절차대로 평 당원과 똑 같이 그대로 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오는 4·15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어제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에 공천 신청 절차를 마쳤다"며 "정당하게 심사해 PK(부산·경남) 지역 수비 대장으로 맡겨 주면 고향 지역에 터잡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지원 유세로 PK 40석은 책임을 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고향 출마 반대 의사를 타진한 당 내 인사들을 겨냥한 듯 "(특정 세력이 무소속 출마를 강요하면) 나는 내 지역구에서만 선거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어차피 이번 총선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책임지는 총선이고 내 역할은 없다"며 "내 역할은 총선 후 여의도로 복귀해서 야권 대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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