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시진핑에 '신종 코로나' 위문 서한…지원금 전달

      2020.02.01 18:17   수정 : 2020.02.01 18:1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항일 투쟁 동료인 '혁명 1세대' 황순희 빈소를 조문했다고 지난달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2020.01.18. (사진=조선중앙TV 캡처)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위문 서한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서한을 통해 전염병 방역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국 전체 당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고, 전염병으로 혈육을 잃은 가정들에 심심한 위문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 발생한 전염병 발병 사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한집안 식구가 당한 피해로 여기고 있다"며 "형제적 중국 인민들이 겪는 아픔과 시련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돕고 싶은 진정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에 따라 중국에 지원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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