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미세먼지는 '나쁨'
2020.02.02 06:30
수정 : 2020.02.02 06: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일요일인 2일에는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2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고 1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평년 1~8도)로 전망된다. 2일에 이어 3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높지만 3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5도 Δ강릉 -1도 Δ대전 -3도 Δ대구 0도 Δ부산 2도 Δ전주 -2도 Δ광주 -1도 Δ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3도 Δ춘천 5도 Δ강릉 8도 Δ대전 8도 Δ대구 9도 Δ부산 11도 Δ전주 7도 Δ광주 9도 Δ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쁨'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전에 세종·충북·대구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강원영동·대전·충남·호남권·경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