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2골' 리버풀, 사우스햄튼 4-0 완파…파죽의 16연승

      2020.02.02 08:53   수정 : 2020.02.02 08:5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19-20시즌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4승1무 승점 73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시티(16승3무5패·승점 51)와 승점 차는 무려 22점으로 벌어졌다. 42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중 리버풀이 승리하지 못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던 지난해 10월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유일하다. 승점 75점 중 73점을 쓸어담은 놀라운 기세다.

리그 최다 연승, 최다 경기 무패 기록에도 동시에 도전 중인 리버풀이다.
종전 최다 연승은 2017-18시즌 맨시티가 세운 18연승, 최다 경기 무패는 아스날이 2003년부터 2004년에 걸쳐 작성한 49경기다.

모하메드 살라가 2골,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대승을 합작했다. 후반에만 4골이 터져나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2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에는 피르미누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조던 헨더슨이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 리버풀은 후반 27분 살라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살리며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후반 45분에는 대승을 자축하는 살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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