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담배 없는 경북만들기' 사업에 75억원 투입

      2020.02.02 09:31   수정 : 2020.02.02 09:31기사원문
[안동=뉴시스] 캠퍼스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 금연동아리.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02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담배 없는 경북만들기’를 위해 75억원을 투입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흡연율은 2012년 24.3%, 2014년 23.1%, 2016년 22.4%, 2018년 21.4% 등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도는 '담배 없는 경북'을 만들고자 올해 도내 8만5000여개의 금연구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학생 금연 동아리 운영·지원,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는 유튜브 금연 광고 홍보 등 지속적인 흡연율 감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보건소에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각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개인별 맞춤 무료 금연상담 및 콜타르 측정을 하고 금연보조제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금연성공 기념품도 제공한다.

도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과 단체를 위해서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또 중증 고도 흡연자 등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금연성공이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서는 경북금연지원센터(안동의료원 내)이 '합숙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문치료형은 4박5일, 일반치료형 1박2일로 진행된다.

도는 또 병의원 진료·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 등에 대한 비용도 지원으로 흡연자의 금연노력을 신속하게 돕기로 했다.


도내 금연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는 흡연사실의 노출을 꺼리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보건소와 병의원 등의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에게는 전문 금연상담사와 1:1 전화상담서비스 및 흡연예방관련 정보제공 등의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흡연자들의 새해 금연결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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