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신종코로나 대응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2020.02.02 09:55   수정 : 2020.02.02 09:55기사원문
【진안=뉴시스】한훈 기자 =전북 진안군청 전경 모습.(사진= 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군은 8일 진안군 정월대보름 행사를 예정했다. 하지만 우한 폐렴 2차 감염자와 8번째 감염자가 전북에서 발생하는 등 사람 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관단체와 협의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만일 상황에 대비해 군민의 안전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한해의 액운을 쫒아내고 풍년이 들도록 기원하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행사이다"면서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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