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순천비료공장 건설장 르포…"막아서는 난관 돌파"

      2020.02.02 12:17   수정 : 2020.02.02 12:17기사원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순천린(인)비료공장 건설에 동원된 일꾼들과 건설자들이 하루 하루를 충성과 위훈으로 이어가고 있다"면서 건설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은 지난 7일(보도일 기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첫 공개 행보로 찾은 곳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2일 "여기가 바로 정면돌파전의 전초선, 당정책관철을 위한 우리의 격전장"이라며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순천인비료공장 건설 현장을 조명하고 내부 결속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3면에 '남먼저 승리의 기(깃)발을 꽂을 각오 드높이 용진의 기상 떨친다'는 제목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올해 첫 현지지도지였던 순천비료공장 건설 현장 르포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최근 시운전을 위한 준비 공사가 마무리되고 이제 전기로배관공사 등이 착수된 상태라면서 "역량 대 공사량을 따져볼 때 이것은 돌격대원 한사람이 배관늘이기를 100m이상 진행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하는 사실상 방대하고 어려운 과제"라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차지한 전호에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며 "이것은 난관앞에서 조건타발을 모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끊임없이 새 기록을 창조해가는 이곳 돌격대원들의 심장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기한 내 완공을 위해 강 공정별로 분업화해 작업 속도를 높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한사람이 두몫, 세몫씩 해서라도 기어이 맡겨진 공사과제를 한주일 동안에 결속하자"라고 독려했다.

신문은 "어느날 저녁, 하루 작업과제를 훨씬 넘쳐 끝낸 이들은 운수수단이 미처 보장되지 못하여 다음 교대작업에 필요한 수십톤의 형강이 도착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며 "누가 시킨 사람은 없었지만 작업성원 모두가 형강운반을 자체로 그것도 하루밤사이에 해내자고 결의해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막아서는 난관을 뚫고 견인불발하며 혁신창조의 한길로 내달리는 이들의 투쟁정신, 투쟁본때를 페부로 느낄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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