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차단하라"…화천산천어축제 총력전
2020.02.02 13:20
수정 : 2020.02.02 13:20기사원문
[화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화천산천어축제장 곳곳에서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용 보건의료 인력을 총동원해 바이러스 차단에 나서고 있다.
축제장 입구에는 구급차를 비롯해 열 감지기가 운용 중이며, 손 살균소독제가 비치돼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마스크도 배부하고 있다.
예약 낚시터와 현장 낚시터에도 손 살균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해 내국인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측은 열 감지 결과, 만에 하나 이상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매뉴얼에 따라 발병 국가 방문 여부 등을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특이점이 있는 외국인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화천군은 해외 단체 관광객 상품을 판매 중인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수 차례에 걸쳐 안내하고 이상증세 관광객의 방문 자제를 요청해왔다.
화천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고온 등의 징후를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은 없지만, 만일을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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