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CES 리뷰' 설명회.. "국내 열기 확인"

      2020.02.02 13:42   수정 : 2020.02.02 13: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미래 기술의 향연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향한 국내 열기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KOTRA는 1월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CES 2020 리뷰 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평가가 이뤄졌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비즈니스워치, 인터비즈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CES 2020 리뷰 설명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초 개최된 전시에 직접 가지 못한 국내 관계자를 대상으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리뷰 세미나다. CES 주제는 가전제품을 넘어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관광을 포괄한다. 미래기술이 가져올 일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리뷰 설명회 역시 모든 산업 분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리뷰 설명회에서 가장 이목을 끈 주제는 모빌리티다. 3~4년 전부터 CES에 자동차 기업들이 직접 참가하면서 미래기술 경쟁 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5G, AI,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기술 상당 부분이 자율주행차를 통해 발현될 가능성이 크다. AI·로봇틱스를 주제로 발표한 최석민 LG CNS 책임연구원은 "이제 AI는 거의 모든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적용할 만큼 범용 기술영역이 됐다"며 "CES 2020에도 AI 플랫폼 기업의 차이를 크게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부연했다.
또 "앞으로는 데이터 싸움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를 많이 모아 선학습을 진행한 AI 업체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CES를 현장에서 경험하지 못해도 이번 리뷰 설명회로 최신 소비기술 트렌드와 실생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며 "미래 비즈니스를 예측하고 우리 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OTRA는 주요 산업 전시회에서 나타나는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이번 CES를 시작으로 MWC, 하노버산업전시회 등 리뷰 설명회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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