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공사 등 16개 개방형 직위 공모

      2020.02.02 12:00   수정 : 2020.02.02 17:16기사원문
외교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등 정부 16개 개방형 직위 채용이 실시된다.

인사혁신처는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2월 중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16개 직위다.

외교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 산림청 국립수목원장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5개 직위와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장,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장 등 과장급 11개 직위다. 이 가운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교육부 공주대 국제교류과장, 중소벤처기업부 고객정보화담당관 등 7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외교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는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러시아 내 시장 개척 등 한·러 경제·통상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주요 농작물의 유전체를 분석·개발하고 농생명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는 업무 등을 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최초 임기가 보장된다.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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