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충청·전라도 새벽께 눈…출근길 안전 유의

      2020.02.02 17:46   수정 : 2020.02.02 17:46기사원문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지난달 14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입구 교차로에서 자치경찰이 월동 장구를 하지 않은 차량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며 당부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2020.01.14. ktk2807@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입춘(入春)'을 하루 앞둔 3일 출근길에는 눈길에 유의해야겠다.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도 등 지역에서 새벽까지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럽겠다.

2일 기상청은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예상 적설은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가 1㎝ 내외다. 경기남부와 충청도는 1㎝~3㎝로 예상된다.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평년 2~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대구가 '나쁨'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아지며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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