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강남4구 등 서울 18개구 아파트값 거품"

      2020.02.02 12:00   수정 : 2020.02.02 18:01기사원문
지난해 10월 기준 강남4구, 양천구,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 등 서울 18개구 아파트 가격이 거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종로·중량·강북·도봉·구로·금천·관악구 등 7개 구의 경우 아파트 가격의 거품 가능성이 낮은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연구원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의 '서울 지역별 아파트 가격 거품 가능성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거품은 2017년 4월 강남구를 시작으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었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 거품 가능성을 △가격이 비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 가격이 1년 이상 지속됐는지 △이 기간 중 기대심리에 영향을 받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는지 등을 거품의 기준으로 설정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종로구, 중량구, 강북구, 도봉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등 7개 구의 경우 아파트 가격의 거품 가능성이 낮은 반면 강남4구를 포함한 18개구의 경우 거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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