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무국외연수 키워드, CSR ‘주목’

      2020.02.02 23:49   수정 : 2020.02.02 23:49기사원문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식품위생정책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체계, 가족 놀이문화, 지역 커뮤니티 문화정책, 농생명 클러스터, 유럽의 사회성과보상사업(SIB) 탐구, 장애인 인식 개선의 복지정책, 자율주행도시 남양주 건설 등을 각각 제안한 7개 팀이 공무국외연수 특전을 얻게 됐다.

남양주시는 1월31일 시청 다산홀에서 직원의 창의적 사고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2020년 프로젝트 정책연수 CSR 공개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전 직원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3개 팀 52명이 참여해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미국 자율주행차 산업과 실증 인프라를 벤치마킹하는 ‘자율주행도시 남양주 건설’, 농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농생명 클러스터’, 아이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가족 놀이문화 ‘놀이가 밥이다’, 우리 시만의 피플 마그넷(People magnet)을 발굴을 위한 ‘미래도시 패러다임’, 장애인 복지정책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을 연구한 ‘유럽의 사회성과보상사업(SIB) 탐구’ 등 여러 분야의 이슈에 대해 다뤄졌다.

심사에는 국외훈련(연수) 심의위원회가 구성돼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김남선 (주)칼호텔네트워크 전 대표, 김재현 폴앤드파트너스 리소스 서울대표가 참여했다.


조동성 총장은 “남양주시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 기획 담당자도 초청해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많은 영감을 얻고 공유하며 배울 기회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국외훈련(연수) 심사위원회 심사점수 80%와 직원 청중평가단의 투표 20%로 평가됐으며, 식품위생정책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체계, 가족 놀이문화, 지역 커뮤니티 문화정책, 농생명 클러스터, 유럽의 사회성과보상사업(SIB) 탐구, 장애인인식 개선의 복지정책, 자율주행도시 남양주 건설 등 7개 팀에 공무국외연수 특전이 부여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020년 프로젝트 정책연수 CSR 공개 오디션을 통해 동료 직원이 열정을 가지고 미션을 수행해 내는 모습을 보면 남양주시장으로서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어쩌면 거대한 사회의 조그마한 날갯짓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우리의 열정이 없다면 희망도 꿈도 없다고 생각한다. 희망과 꿈을 실현해주는 우리 직원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 공무국외연수는 Concept, Self guided tour, Refresh 등 3가지 ‘CSR’을 원칙으로 하는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시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정책연수 공개오디션’, ‘상상나래 펼치기(Imagine Contest)’ 등 창의융합과 시정업무역량 향상 중점으로 다양한 글로벌 학습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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