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지난해 투자자산 운용성과 양호-NH

      2020.02.03 08:07   수정 : 2020.02.03 0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일 맥쿼리인프라의 지난해 투자자산 운용성과가 양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1만1600원이다.

김동양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의 지난해 운용수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952억원, 2483억원으로 신공항 하이웨이,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배당금 수령 본격화(937억원, 전년 대비 43% 증가)와 운용보수 인하로 인한 운용비용 감소 때문"이라며 "운영 중인 투자자산은 양호한 통행실적을 기록했고 가중평균 통행량 및 통행료 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4.9%, 5.2% 증가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부산신항만 2~3단계의 처리 물동량은 222만 TEU로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목표치에 미달해 EBITDA(상각전 세전 영업이익) 529억원(전년 대비 1% 감소)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태풍 영향에 하반기 IMO(국제 해사기구) 환경규제 시행 대응에 따른 일시적 공급 축소 때문으로 올해 처리 물동량 목표는 8% 성장한 239만 TEU"라고 했다.


또 "지난 12월 공시한 천안논산 고속도로 사업 재구조화(실시협약변경) 계획에 따라 MRG(최소수입보장) 보전금 수령시기가 '발생연도 종료 후 14개월'에서 '발생분기 종료 후 1개월'로 앞당겨질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2020~21년 천안논산 고속도로로부터의 배당금 수령 증가를 토대로 분배금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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