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바라니? 더 잘 살게요"

      2020.02.03 09:13   수정 : 2020.02.03 09:45기사원문
배우 장미인애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장미인애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부인했다.

장미인애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누나, 특정 사이트에서 누나가 죽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데 혹시 고소하실 마음 있으면 PDF로 보내드려도 될까요"란 내용의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사진과 함께 "내가 죽기를 바라니? 더 잘 살게요"라며 "관심 감사하다. 그런데 이만큼 버티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장미인애는 "성형 안 했다"라며 "내가 스트레스에 위경련와서 쓰러져서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집에 있다가 서러워 눈물이 났다. 기사 날까 봐 병원도 못가는 우리들의 심정을 아냐"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성형? 부모님이 주신 얼굴"이라며 "언제는 살 빼라며 살 빠져도 XX. 역할에 맡게 사는 게 우리 직업이고 책임은 내가 지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제대로 알고 댓글 달라"라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장미인애는 "관심은 고마운데 내가 언플하는 거 아니니까 더 잘 살겠다"라며 "내 후배들 생각하며 자는 시간도 아까워서 뭐든 하며 더 잘 살겠다.
그러니 어디 더해봐"라고 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자신에게 들어온 스폰서 제안 DM을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장미인애는 지난 2018년에도 스폰서 제안을 하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배우 인생에 이런 XX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라는 글을 쓴 바 있다. 이어 장미인해는 지난달 31일 한 매체의 유흥업소 출근 주장 기사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1일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장미인애는 유흥업소에 출근한다고 보도한 매체에 대해 '고소를 불사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해 '레인보우 로망스' '복희 누나'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을 통해 6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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