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제22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후보자 모집

      2020.02.03 09:44   수정 : 2020.02.03 09:44기사원문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오는 28일까지 디자인주도로 산업발전을 이끈 주역에게 최고의 영예를 수여하는 '제22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1999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창의적 디자인경영으로 국가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지자체,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디자인경영, 디자인전문회사, 지자체, 디자인공로, 총 4가지 부문으로 구분해 34점을 포상할 계획이며, 수상기업·수상자는 오는 10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디자인대상 포상자격요건은 △제조·서비스혁신을 유도한 기업체(디자인경영 부문) △디자인경영 전략을 펼친 우수디자인전문회사 선정기업(디자인전문회사 부문) △지역 내 디자인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지자체(지방자치단체 부문) △디자인 인식확산과 디자인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자(디자인공로 부문)다.

지난 제21회 디자인대상에서는 국내 ‘서비스디자인’ 최초 멤버로 활동한 사이픽스 이경미 대표가 병원, 공항에서 고객을 고려한 시설과 동선 등을 디자인해 서비스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디자인융합 교육을 실현하고 여행용 캐리어&백팩 디자인으로 3600배(18억원) 펀딩에 성공한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나건 교수가 근정포장을,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디자인시장을 해외로 확장시키고 2016년 백만불 수출 탑에 선정된 우퍼디자인 한경하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올해 디자인대상은 국내 디자인산업 진흥에 공헌한 일반국민 및 현장·실무직원들에 대한 포상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공모 외에도 발굴추진단이 운영되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먼저 디자인 관련 학계, 업계, 단체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추천을 거친 뒤 산업통상자원부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공로부문을 제외한 경영 부문 및 디자인전문회사 부문, 지자체 부문의 경우 1차 서류심사 후 2차 PT심사를 추가로 진행해 공정성을 더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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