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클로이 서브봇…"CJ '제일제면소'로 출근합니다"

      2020.02.03 10:00   수정 : 2020.02.03 10:00기사원문
LG전자와 CJ푸드빌이 지난달 31일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선보였다.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방문한 고객들이 LG 클로이 서브봇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LG전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LG전자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CJ푸드빌 '제일제면소'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LG 클로이 서브봇' 1대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클로이 서브봇'이 실제 매장에 도입되는 것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이 서브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음식을 가져다준다. 트레이 3개를 끼우면 최대 4개 칸에 음식을 나눠 담을 수 있으며, 고객이 식사를 마치면 고객이 있던 테이블로 되돌아가 빈 그릇을 운반하기도 한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클로이 서브봇'이 뜨겁거나 무거운 그릇에 담긴 요리를 옮기는 데 유용해, 레스토랑 직원들이 보다 세심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셰프봇, 서브봇 등 여러 로봇들이 점차 현실에 도입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사람과 로봇이 협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해 11월 빕스 등촌점에 '클로이 셰프봇'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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