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 지도·점검 등

      2020.02.03 10:43   수정 : 2020.02.03 10:43기사원문
【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연중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지역 대기·수질분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593개소(대기 164, 수질 359, 대기·수질 공통 70) 가운데 중점 관리가 필요한 161개소(대기 92, 수질 30, 대기·수질 공통 39)에 대해 ▲방지시설 정상 가동여부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 ▲운영기록부 작성 및 자가 측정 시행 여부 등을 우선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취약 시기별로 ▲봄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하절기 양식장 ▲장마철 폐수배출시설 ▲동절기 대비배출 시설 등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 화북공업지역 등 공장밀집지역에 있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대기오염물질을 자동 측정하는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을 구입해 환경오염 행위를 입체적 점검해 단속을 강화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배출시설 115개소에 대해 지도·점검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29개 사업장에 대해 형사고발 13건, 행정처분 26건(경고 10, 개선명령 7, 사용중지 5, 폐쇄명령 4), 과태료 1573만원을 부과했다.

◇제주시, 기관·단체 등에 나무 나눠주기 운동 추진

제주시는 제75회 식목일을 기념해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고 숲속의 제주 만들기를 위한 기관·단체 나무 나눠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시 공원녹지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나무 나눠주기 묘목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나무는 약 1만 그루로 수종과 식재지 여건에 따라 조정한 뒤 분양하며, 오는 3월 제주들불축제 행사장 내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숲속의 제주 만들기를 위해 총사업비 33억6400만원을 투입해 도로변 가로수 식재, 도시공원·녹지 나무심기, 도시 숲 조성, 산림조림 등을 추진한다.

◇제주시,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제주시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오는 5월15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봄철을 맞아 산행 인구가 증가해 화재 위험이 높아져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를 통한 사전 차단을 나설 방침이다.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동 진화를 위해 감시초소에 산불감시원 55명, 산불 취약지에 전문 진화대원 60명을 배치했다.

또 정월대보름과 청명·한식, 산나물 채취기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특정 시기에 계절별로 맞춤형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 헬기가 있는 제주산림항공관리사무소와 공조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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