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생 건강 보호"…전북도립국악원, 국악연수 일시 중단

      2020.02.03 10:46   수정 : 2020.02.03 10:46기사원문
[서울=뉴시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자정까지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는 총 26개국에서 1만7205명이며 사망자는 361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도립국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도 상반기(71기) 국악 연수 교육'을 3일부터 중단한다.

이는 최근 군산에서 국내 8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육을 받는 연수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6일부터 개강해 운영 중인 교육은 판소리, 거문고, 가야금 등 13개 과목, 100개 반(주간 56반, 야간 44반)으로 주 5일(50분 수업) 진행되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전북지역 1594명, 서울과 충남 등 타지역 21명 등 1615명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연수생 대다수가 60세 이상 고령자인 데다 도내 전 지역 및 타 시도에서도 연수 교육에 참여하는 점을 고려해 임시 휴관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 중단을 결정했다.


전북도립국악원 관계자는 "교육 개시는 정부 정책 방향이 별도로 정해지면 그때 검토할 사안"이라며 "연수생 대부분이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로 부득이하게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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