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야간근무 중 순찰차서 '쿨쿨'…경찰관 15명 감찰
2020.02.03 11:13
수정 : 2020.02.03 11:13기사원문
경찰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근무 시간임에도 도로에 순찰차를 세우고 잠을 자거나 사무실 불을 끄고 휴식을 취하다 적발됐다.
이같은 경찰관들의 근무 태만은 최근 설날 특별방범 기간에 취재를 나선 도내 언론사의 언론보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전북경찰은 각 경찰서에 복무 기강 확립 대책을 내려보내는 한편 조만간 예정된 상반기 인사에서 해당 경찰관의 근무지를 전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문제가 불거져 도민들께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해당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징계 규정과 타 지방경찰청의 사례 등을 참고해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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