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종 코로나 대응..소상공인 긴급대출 실시
2020.02.03 13:34
수정 : 2020.02.03 13:34기사원문
시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게 될 서울 소재 소상공인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 총 5000억원의 긴급자금을 1.5%의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비비 50억원을 중소기업육성기금에 긴급 투입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자금 수혜를 높이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자금과 보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인하 등 파격적인 최고수준의 보증혜택도 제공한다. 보증비율 100%, 보증료 0.5%의 조건으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매칭 지원하게 된다.
또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4대문 권역 전통시장 등 총 8개 시장 9,334개 점포에 대해 우선적으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환경소독제를 사용, 전문 방역업체가 개별 점포를 방문해 진행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사태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피해규모 등 정확한 실태를 확인해 피해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