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희망2020 성금모금...올해도 최대기록 '갱신'
2020.02.03 14:22
수정 : 2020.02.03 14:22기사원문
군은 지난 해 사상 최대금액을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 태풍 피해 등으로 지역경기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데도 불구 지난 해보다 1800만원을 더 모금해 또 다시 지난 해 최대기록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군과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이용우 단장)은 그 동안 지난 해 12월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희망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생방송 성금모금을 시작으로 영덕과 강구, 영해시장을 순회하면서 성금 모금참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성금모금에는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 마을단체, 학생, 주민, 출향인 등 각계각층 1880명이 참여해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금은 전액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됐으며 경북공동모금회는 올해 9억4000만원을 영덕군에 배분해 저소득층을 위한 명절위로비와 긴급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난방비, 사회복지시설 복지사업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 올해 영덕군에 배분된 금액은 불의의 사고와 질병 등으로 생활의 터전을 잃은 분들과 생계가 막막한 불우 저소득 가정에 지원해 촘촘한 사회지원체계를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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