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전력화 기여한 151대대 '공군을 빛낸 인물' 선정
2020.02.03 14:38
수정 : 2020.02.03 14:38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공군은 3일 가진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F-35A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전력화에 기여한 제17전투비행단 151전투비행대대(이하 151대대) 등 9개 단체팀과 1명의 개인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군에 다르면 지난 한 해 공군의 위상을 드높인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에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등 7개 부문을 나눴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선 151대대와 제5공중기동비행단 261공중급유비행대대(이하 261대대)가 수상했다.
151대대는 F-35A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전력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제11전투비행단에서 개최된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서울공항에서 실시된 '서울 ADEX 2019'에서 공중분열, 항공기 전시 등 행사지원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공군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261대대는 KC-330 공중급유기의 성공적인 전력화를 통해 공군의 원거리 작전능력과 작전임무 가능시간을 대폭 향상시켜 공군의 안보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은 전군 최초로 2019년 국가품질경영상을 수상하고 '전국 품질분임조 경연대회'에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2개의 금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하며 대외적으로 공군의 위상을 제고시킨 군수사령부 군수발전과가 수상했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연대회란 산업 현장에서 품질경영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거나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업이나 기관을 선정하는 산업통산부 주관 대회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팀 중 현역 군인으로 유일하게 참가하여 'IT네트워크 시스템'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공군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한 제17전투비행단 김이섭 하사가 수상했다.
HH-60, HH-47D 등 탐색구조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는 희생·봉사 부문에서 수상했다. 6전대는 지난해 제주도와 군산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사고에 투입돼 적시에 탐색구조 임무를 수행했으며, 연간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불진화 임무완수에 앞장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공군 군악대가 체육·문화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 부문에서 상을 탔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공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 진력해준 수상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과 함께하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